[중기굿즈]'빅데이터'로 탄생한 저자극 입술각질제거제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2018.09.0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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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사용자 뷰티플랫폼 빅데이터 분석…거품제거방식, 피부자극 최소화

라이클의 입술각질 제거제 '부비부비립'. / 사진제공=라이클라이클의 입술각질 제거제 '부비부비립'. / 사진제공=라이클


[중기굿즈]'빅데이터'로 탄생한 저자극 입술각질제거제
미세 알갱이 기반의 입술각질 제거제가 주도하는 뷰티 시장에 대항마가 나타났다. 라이클의 '부비부비립'은 거품으로 입술각질을 벗기는 제품이다. 기존 제품으로 피부 손상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대안 제품으로 관심이다.

'부비부비립'은 라이클이 운영하는 온라인 뷰티 플랫폼 '언니의 파우치'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발됐다. '언니의 파우치'에 기존 입술각질 제거제에 대한 비판글이 쇄도하는 점을 고려해 2016년 11월 '부비부비립'을 개발한 것. '언니의 파우치'는 라이클이 2013년 7월 출시한 뷰티 전용 애플리케이션이자 웹사이트로 회원 가입한 사용자만 100만여명이다.



라이클은 알갱이 없이 거품으로 각질을 연화해 제거하는 일명 '고마쥬' 유형의 입술각질 제거제다. 알갱이가 마찰하면서 각질을 벗기는 기존 제품에 비해 피부 자극이 적다. 매일 아침 립스틱을 바르기 전 사용하면 화장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라이클은 또 자극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연유래 성분으로 제품을 구성했다. △피부 변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복숭아 △각질 연화에 효과적인 파파야 △비타민C 함유량이 높은 자몽 등 추출물을 제품 개발에 활용했다.



제품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누적 판매량은 50만개를 넘었다. 라이클은 자신감을 토대로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이클은 자사몰 '언파코스메틱'과 롭스, 올리브영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한편 미국 유명 체인 백화점인 노드스트롬과 편집숍 어반아웃피터스, 싱가포르 왓슨스에도 제품을 공급한다. 다음달부터 일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이황신 라이클 이사(33)는 "빅데이터 분석과 1만명의 설문조사를 거쳐 제품 개발에 나서게 됐다"며 "하반기 일본 매장 3000곳에 공급되는만큼 올해 최대 실적 경신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상품정보>
소비자가격 : 1만2000원
홈페이지 주소 : www.unpacosmetics.com
문의처 : 070-4699-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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