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스 카리우스. / 사진=AFPBBNews=뉴스1
30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카리우스는 "클롭 감독은 내가 계속해서 리버풀 명단에 있길 바랐다"며 "클롭 감독은 최고의 능력을 갖춘 선수들과 함께 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나는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클롭 감독에게 전했고, 긴 시간 동안 얘기한 끝에 클롭 감독은 내 입장을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내가 베식타스에서 잘 해내길 바라는 한편 끝까지 나를 지키고 싶어 했다"며 "하지만 베식타스 이적은 내게 중요한 일이었다. 나는 아직 나이가 어리고, 베식타스로 이적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팀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우승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브라질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리버풀에 합류해 카리우스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카리우스는 이적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