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대표팀 선동열 감독. /사진=뉴스1
한국 야구 대표팀은 23일 밤 인도네시아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도착했다. 밤 늦은 시간에 착륙했고, 각종 수속 등을 거치면서 숙소 도착은 더 늦었다. 그리고 24일 자카르타의 라와망운 구장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이후 선동열 감독은 "어제 늦게 도착해서 선수촌에 들어갔다. 선수들이 잠을 잘 못 자서 그런지 훈련 때 몸이 무거워 보였다. 올해 한국이 워낙 더웠기에, 여기 날씨는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낮은 조명에 대비해 야간 훈련 계획이 있는지 묻자 "조직위에서 배정된 시간이 모두 낮이다. 야간에 훈련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나는 이미 가봤다. 선수들은 아직 가보지 못했다. 아마 경기 전에 가보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26일 첫 경기 대만전 선발과 대회 라인업에 대해서는 "대만전 선발은 내일 공개하겠다. 타선의 경우 상대 투수가 좌완이냐 우완이냐에 따라 변화를 줄 것이다. 테이블세터는 이정후-손아섭에 김하성까지 생각하고 있다. 중심타선은 김현수-박병호-김재환으로 구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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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선동열 감독은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