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중국상품담당에 권문식 부회장…中경쟁력 강화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8.08.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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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부회장 연구개발본부장과 겸임...신설된 ICT 본부장엔 서정식 전무 선임

권문식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부회장) /사진제공=현대차그룹권문식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부회장)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24일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상품담당’을 신설하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인 권문식 부회장이 ‘중국상품담당’을 겸직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기존 연구개발본부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중국제품개발본부를 총괄하는 ‘중국상품담당’을 함께 맡게 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연구개발(R&D) 전문성과 경영 마인드를 바탕으로 한 중국 특화 상품 전략 수립과 제품 경쟁력 확보를 통해 중국 사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차 (242,000원 ▲1,000 +0.41%)그룹은 아울러 정보기술본부, 차량지능화사업부 등을 통합한 ‘ICT본부’를 신설하고, 정보기술본부장인 서정식 전무를 현대·기아차 (115,700원 ▲1,800 +1.58%) ICT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서 전무는 IT 전문성 및 신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사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ICT 신기술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적임자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 트렌드에 맞춰 효율적이고 신속한 조직 및 시스템 체계를 구축하고 ICT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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