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7일부터 카드가맹점 대금지급 하루 당겨진다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18.08.22 17:29
글자크기

226만 영세중소가맹점 대상.. "추석연휴까지 4.1조 유동성 공급효과"

다음달 17일부터 카드가맹점 대금지급 하루 당겨진다


다음달 17일부터 226만개 영세·중소가맹점의 카드결제 대금 지급주기가 하루 앞당겨진다.

금융감독원은 소상공인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카드결제 대금 지급주기를 현행 '카드전표매입일+2영업일 이내'에서 '카드전표매입일+1영업일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금지급 주기 단축은 소상공인의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추석연휴 전인 다음달 17일부터 시행된다.



대상은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 204만9000개와 연매출 3억원~5억원 이하 중소가맹점 21만1000개다. 이들 가맹점의 연간 카드결제 금액은 100조원에 달한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인해 소상공인이 추가로 부담해야 할 비용은 없다.

금감원 관계자는 "결제대금 지급주기가 하루 당겨지면 소상공인의 자금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도시행일부터 추석연휴 기간까지 약 4조1000억원의 유동성 공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