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BMW 차량 또 불…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어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8.08.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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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 안전진단 받아 운행정지명령 미대상

20일 오후 경북 문경시 불정동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면에서 달리던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나 119대원들이 출동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사진=문경소방서 제공, 뉴스120일 오후 경북 문경시 불정동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면에서 달리던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나 119대원들이 출동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사진=문경소방서 제공, 뉴스1


BMW 차량이 고속도로 주행 중 또 불이 났다. 잇단 화재 사고로 리콜 조치가 시작된 첫날인 20일 또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9분경 경북 문경시 불정동 중부내륙고속도록에서 주행 중이던 BMW 520d 모델에서 불이 났다.

엔진부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인지한 운전자는 차량을 갓길에 세운 뒤 대피했다. 불은 차량 전체로 퍼졌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7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 불은 50여분 만에 꺼졌고 별도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불이 난 차량은 이달 초 BMW가 실시한 긴급 안전진단을 받아 운행정지명령 대상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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