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매년 360만원 지원하는 '꿈사다리장학생'과 진로 탐색 기회 갖는다!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18.08.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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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과 손잡고 저소득층 장학생 250명 대상으로 '제1회 꿈사다리장학제도 교육캠프' 개최

교육부 제공교육부 제공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꿈사다리장학제도 장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제1회 꿈사다리 교육캠프'를 개최한다.
교육부는 "이번 교육캠프가 올해 처음 제1기 장학생을 배출한 꿈사다리장학제도의 일환으로, 교육 취약 계층의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 문화 체험 등 학교 밖의 풍부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꿈사다리장학제도는 학업의지가 높고 성장 잠재력을 가진 저소득층 학생들을 선발해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작했다. 꿈사다리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5년간 장학금으로 월 30만원과 교육캠프, 대학생 멘토링 등 맞춤형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부는 "꿈사다리장학생이 학교 생활에 충실하고 학업 의지가 높은 우수 인재로 학교 추천 및 시·도교육청 선발 절차 등을 거쳐 선정돼 올 3월부터 장학금 등 교육 지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프에서 1일차에는 장학증서 수여 및 장학생 선서를 시작으로, 개그우먼 박지선이 '꿈과 열정'을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선다. 2, 3일차 캠프 기간에도 대상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적성검사,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2일차에는 다중지능검사와 강점 분석 진단을 실시해 진로·적성 탐색을 지원하고, 수련원 인근의 독립기념관과 안전체험관을 방문하는 것은 물론 강레오 셰프와 함께하는 요리 등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의 멘토와 장학생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시간을 가진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국가가 지원하는 제1기 꿈사다리 장학생으로서의 유대감과 자긍심을 갖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수인재로 성장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계영 한국장학재단 이사는 "교육부와 함께 저소득층 학생이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장애물을 넘어 꿈과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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