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 29~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 열린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8.08.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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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많은 금융업계 구직자들이 박람회장에 들어서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지난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많은 금융업계 구직자들이 박람회장에 들어서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대규모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가 오는 29~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 하에 59개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를 이같이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금융위와 금감원이 후원해 열린 '청년희망 실현을 위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확대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9월13일 하루만 열렸지만 올해는 이틀간 열린다.



참여 금융회사도 늘었다. 이번 행사에는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을 위해 공채를 진행 중에 있거나 공채 예정인 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및 금융공기업 등 총 59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53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서울에 오지 못하는 지역 인재들이 현장면접, 채용상담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화상면접 채용관도 운영한다.



행사의 실질적인 혜택도 늘렸다. 행사 당일 현장면접을 실시하는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한국성장금융은 구직자의 연령, 학교 등에 의해 차별을 받지 않도록 블라인드 심사를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보다 우수 면접자 선발을 확대해 현장면접자 3분의 1 이상에게 하반기 공채시 1차 서류전형을 면제 혜택을 줄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25% 정도만 면제 혜택을 받았다. 현장면접 신청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financejobfair.co.kr)를 통해 20~22일 이뤄지며 더 많은 구직자가 면접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1인당 1개 은행으로 지원 기회가 제한된다.

이밖에 AI(인공지능) 자기소개서 컨설팅, 직무 분석, 면접화법 코칭 등 취업컨설팅과 면접 이미지 컨설팅, 메이크업 시연 등 이미지 컨설팅을 제공하는 ‘컨설팅관’, 채용동향 분석, 블라인드 면접방법 안내 등을 제공하는 ‘금융권 채용정보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관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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