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경찰청 페이스북 '폴인러브'
지난 8일 밤 경찰청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 페이지 '폴인러브'에는 제주해안경비단 129의경대 현인호 수경과 최상혁 상경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7일 오후 1시쯤 부대 식사 준비를 위해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보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그러다 길가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보고 급히 차를 세웠다.
일행은 할머니를 그늘가로 옮겨 물을 마시게 하는 등 의식을 되찾게 하기 위해 힘을 썼다. 적절한 조치 덕분에 할머니는 깨진 계란을 걱정할 정도로 금새 의식을 회복했다.
한편 계속되는 폭염에 온열질환으로 쓰러지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8일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이달 7일까지 353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44명에 달했다. 특히 더위에 취약한 65세 이상 노인 온열질환자가 전체의 33.1%를 차지해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