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10명중 2명 가상통화 투자..초년생 가이드 발간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18.08.08 08:38
글자크기
20대 10명중 2명 가상통화 투자..초년생 가이드 발간


지난해 대포통장 명의인 5명 중 1명이 20대로 나타났다. 또 투자 위험도가 높은 가상통화나 암호자산 투자경험이 있는 20대가 10명중 2명이 넘었다.

8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통계를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포통장 명의인 중 20대가 24.4%를 차지했고, 금융투자자보호재단 조사 결과 20대의 가상통화·암호화폐 투자경험이 22.7%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대 중 대다수인 86.4%는 금융교육 경험이 없어 '목돈마련을 위한 저축방법’, ‘주택마련이나 부동산 투자’ 교육 등을 받고 싶다고 희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회초년생은 막연한 미래와 부족한 금융지식 등으로 금융사기나 투자위험 등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며 "취업 후 필요한 월급관리 등 재무 전반에 대한 기초지식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금감원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생활 지식 및 가이드를 담은 월급관리 교재를 발간했다. 이 교재는 월급통장 관리, 지출관리, 목돈 모으기, 보험가입, 금융사기 예방 등 금융실생활에 필요한 핵심적인 내용을 담았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