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사업가치는 1조2000억원대로 평가된다"며 "여기에 연간 1000억원 이상의 R&D(연구개발)비용이 투입되는 신약 가치가 큰 변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신약 파이프라인 수도 증가했지만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이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어 가치추정이 어렵다"며 "다만 시장불확실성으로 동반 하락한 현 주가가 저평가권에 진입한 것만은 확실하다"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영업실적 개선은 시장 예상 수준"이라며 "상품매출에서 규모의 경제효과가 나타나며 영업이익률은 2015년 7.2%에서 2016년 7.4%, 2017년 8.8%로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CKD-506 (자가면역질환)이 유럽임상 2상을 준비중이며 CKD-504(헌팅턴증후군)는 미국 임상 1상 IND를 신청했고 한국에선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밖에도 CKD-508(이상지질혈증)은 전임상, CKD-702(이중항체 항(폐)암신약)은 미국에서 전임상을 받고 있다"며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CKD-1101은 한국에서 판매승인을 받았고, 일본에선 올해 하반기 승인 후 2019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