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3일 오후 9시12분 구리 방면 강변북로의 동호대교 바로 밑에서 주행 중이던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사진= 독자 제공
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BMW코리아는 자발적 리콜의 구체적인 차량 모델·제작일시와 대수 등을 막바지 협의하는 중이다.
국토부는 빠르면 이번 주중으로 BMW코리아의 자발적 리콜 계획을 발표하고, BMW코리아는 이 내용에 따라 구체적 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조속한 후속 조치 요구가 나오는 상황이다. 그 중 주력 중형 디젤 세단인 520d 모델이 17대로 다수를 차지한다.
520d 모델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에서 냉각수가 새고 그 냉각수에 있는 침전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해 완전 변경(풀체인지)돼 국내에 시판된 현 7세대 5시리즈 모델에서는 관련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BMW코리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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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관계자는 "국토부와 협의 과정에 충실히 했고 원인에 대해 대해 어느 정도 동의가 이뤄져 자발적 리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며 "발표에 따라 부품 확보 등 준비를 거쳐 필요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