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이 이영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불펜들이 잘 막아줬다"며 전날 경기의 승리 요인으로 짚었다.
전날 두산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LG에 5-4 승리를 거뒀다. 선발 이용찬은 4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그 이후 올라온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에 뒷받침이 됐다. 김강률(⅔이닝)부터 김승회(2이닝), 함덕주(2이닝), 박치국(1이닝), 이영하(2이닝)가 그 뒤를 책임졌다. 이영하는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선발 투수는 장원준. 전반기 13경기에 나온 장원준은 3승 6패 평균자책점 9.76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사령탑의 믿음은 굳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