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보물선 테마' 제일제강, 주가 급락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8.07.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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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테마주'로 주가가 급등한 제일제강이 급락 중이다. 전일 신일그룹과의 연관성 및 보물선 사업과의 관계를 부인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되는 흐름이다.

19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제일제강 (1,279원 ▲31 +2.48%)은 전일대비 8.72% 내린 356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제일제강은 한국거래소의 풍문 관련 조회공시에 대해 "신일그룹과 최대주주 관계가 아니며 보물선 사업과는 일체 관계가 없다"고 답변했다.

회사 측은 "기존 최대주주 최준석 씨는 이 달 5일 최용석, 류상미씨 등 개인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 완료될 경우 최대주주는 최용석(9.60%)으로 변경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용석은 제일제강 주식 9.60%, 류상미는 7.73%의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일그룹은 울릉도 앞바다에서 러시아군함 돈스코이호 선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지난 5일 신일그룹의 류상미 대표 등이 지분 17.33%를 인수한 코스닥 상장사 제일제강의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은 "과거에도 보물선 인양과 관련해 주가가 급등했던 회사가 자금난으로 파산하면서 투자자들 피해가 크게 발생했던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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