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은 지난 2일 영국 런던에서 '제15회 KR 유럽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KR
2004년 설립한 한국선급 유럽위원회는 국제정유사해운포럼(OCIMF), 국제탱커선주협회(INTERTANKO), 국제해운회의소(ICS), 발트국제해사협의회(BIMCO), 국제건화물선주협회(INTERCARGO) 등의 해사업계 주요 인사들이 회원으로 참석해 세계 해사 산업의 주요 현안들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IMO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규정이 탱커와 벌크선의 설계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점을 지적하는 등 국제기구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했다.
이정기 한국선급회장은 "최근 국제선급연합회(IACS) 의장으로 부임한 만큼 세계 해사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고민하겠다"면서 "특히 국내 해사업계의 현안이 국제사회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