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현안감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상곤 공정거래위원장. 2018.7.12/뉴스1
김 부총리는 이날 경제현안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특정 연도에 (최저임금을)1만원으로 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했는데, 여러가지 경제상황과 여건을 봐서 신축적으로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일자리 안정자금 문제와 관련해선 "올해 지급하고 있는 것을 어떻게 하냐는 문제가 있고,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분에 대해 어떻게 하냐는 문제가 있다"며 "금년에 지급한 일자리 안정자금을 중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국회에서 3조원 한도가 정해져 있는데, 그 범위 내에서 금년도 주던 것을 일부 조정하는 문제와 현실적 한계가 있어 이런 것들을 적절히 고려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