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주유소 활용해 '도심물류 플랫폼'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18.07.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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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에 스타트업 메쉬코리아의 물류 플랫폼 ‘부릉 스테이션’ 입점…지역 거점 활용

최태웅 SK네트웍스 부문장(왼쪽)과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가 지난 11일 '도심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SK네트웍스최태웅 SK네트웍스 부문장(왼쪽)과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가 지난 11일 '도심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5,100원 ▲60 +1.19%)가 ‘도심 복합 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해 스타트업과 손잡았다.

SK네트웍스가 지난 11일 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IT기반 물류 스타트업인 메쉬코리아과 식음료 중심의 ‘도심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 내 '부릉 스테이션' 입점 △주유소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 △새로운 물류 인프라를 통한 신성장 동력 마련 등 '도심물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SK네트웍스는 또 메쉬코리아 및 메쉬코리아 제휴 1만3000여명의 배송 기사와 상생 생태계 구축하고 주유소 공간을 새롭게 활용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이번 협약에 앞서 물류 사업 혁신을 위한 테스크 포스(TF)를 만들었다. 지난 4월에는 '부릉' 라이더 대상 이륜차 정비 기회를 제공하며 배송 현장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근무 환경이 열악한 이륜차 배송기사들을 위한 쉼터와 정비 인프라, 휴대폰 할인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을 포함한 외부와의 협력을 지속 추진해 경제∙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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