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안상수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이 물을 마시고 있다. 2018.07.09. [email protected]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준비위원장인 안상수 의원의원은 9일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당 전국위원회가 오는 17일 오전 11시로 확정됐다"며 "10일 준비위원회 논의를 거쳐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압축한 뒤 이번주 중 의원총회를 통해 비대위원장 후보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위는 비대위원장 임명 의결권을 가진 기구다. 이로써 한국당 비대위 출범의 구체적인 시간표가 확정된 셈이다.한국당은 10일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추린 뒤 11일 의원총회를 열어 비대위 구성 문제를 논의하고, 17일 임명 의결권을 가진 전국위의 추인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그는 "준비위 차원에서 추천된 150명 가운데 30여분을 이미 추렸고, (국민공모 등으로) 숫자가 많아 후보압축 단계를 거쳐야 한다"며 "의원총회에서 비대위원장의 여러 경륜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 고견을 듣고, 비대위원의 활동방향을 이야기 한 뒤 추천된 분들과 접촉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