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2개' 추신수, 46G 연속 출루 행진..TEX 구단 최다 타이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2018.07.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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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FPBBNews=뉴스1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2루타만 2개를 때려내며 4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훌리오 프랑코가 보유한 텍사스 레인저스 최다 경기 연속 출루 행진과 동률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2018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루타 2개)를 기록했다.



지난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46경기 출루 기록을 만들어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1에서 0.294로 상승했다.

이날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치며 일찌감치 연속 출루 기록을 완성했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마이클 파이어스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 장타로 추신수는 1993시즌 훌리오 프랑코가 기록한 텍사스 구단 최다 연속 출루 기록(46경기)과 타이를 이뤘다. 하지만 후속 타자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3회초 2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초 2사 이후 좌중간 방면 인정 2루타를 추가하며 멀티 히트까지 완성했다. 이번에도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마지막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중견수 플라이에 그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멀티 히트 활약에도 불구하고 디트로이트에 2-7로 졌다. 텍사스 선발 콜 해멀스는 ⅔이닝 5피안타(1홈런) 7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8패째를 떠안았다. 반면 디트로이트 선발 파이어스는 6이닝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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