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 놀이기구 추락…5명 부상, 생명에 지장 없어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18.06.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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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썬드롭. /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월미도 썬드롭. /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인천 월미도의 테마파크에서 놀이기구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중부경찰서는 지난 29일 오후 5시10분쯤 인천 중구 월미도의 한 테마파크에서 수직 하강 놀이기구 '썬드롭'이 8m 높이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놀이기구를 타고 있던 A씨(23) 등 5명이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썬드롭 놀이기구는 42m 높이에서 수직 하강하는 놀이기구로 사고 당시 승객들을 태우고 상승하던 중 갑자기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놀이기구의 에어브레이크가 오작동한 것으로 보고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비롯,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월미도 놀이기구 안전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3일 월미도의 또 다른 테마파크에서 '회전그네'의 중심 기둥이 파손돼 기우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8명의 어린이가 놀이기구에 탑승해 있었지만 다행히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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