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찾은 한국과 멕시코 축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28일 기아차 (118,000원 ▼300 -0.25%)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멕시코공장법인은 작업시간 조정을 통해 2000여명 직원들이 공장 식당에 모여 월드컵 조별예선 멕시코 대 스웨덴 전 단체관람을 했다. 회사에서는 응원도구 등을 준비했다.
기아차 멕시코 공장 라인 /사진제공=기아자동차
이외에도 현지 항공사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기아차 직원에게 할인을 해주겠다는 제안이 계속되고 있다. 기아차 현지직원들도 기아차에 대한 애사심을 담은 글을 SNS에 올리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한국의 승리로 멕시코가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면서 한국에 대한 감사표현과 기아차에 대한 우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기아차 구매 문의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기아차는 2016년 9월 멕시코 공장을 완공했다. 공장 완공 후 기아차가 공격적인 판매에 나서면서 올해 1~4월 누적 판매는 3만704대로 시장점유율 6.9%를 기록했다. 3년 전과 비교해 같은 기간 판매량이 5배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