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책 행보' 박차…지역·노동·경영 연속 간담회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18.06.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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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홍영표, 26일 '부울경' 방문 시작으로 '경제·지역 살리기'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지방선거 압승에 대한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지방선거 압승에 대한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승리를 발판 삼아 이번주부터 '민생 정책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방문을 시작으로 지방정부·노동계·경영계의 목소리를 들을 작정이다.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홍영표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원내대표단은 오는 26일부터 '민생경제 살리기' 정책 행보를 시작한다. 행사의 또다른 제목은 '홍영표의 생생경제 – 경제살리고(生) 지역살리고(生)'이다.



홍 원내대표는 2년차에 접어든 문재인정부의 3대 기치(혁신성장·공정경제·소득주도성장) 실현을 위해 지방정부·노동단체·경영단체들과 연속 간담회를 하기로 계획했다.

주제는 △고용위기지역 등의 지역경제활성화 대책 마련 △청년실업해결과 골목상권 살리기 △임금 체계 변경 △노동시간 단축 등 고용·노동 환경 문제 현안 △규제개혁 입법 및 생산성 제고 등 사회적 대화기구 참여자들의 의견 청취 및 대안 마련 등이다.



또 원내대표단 소속 의원들과 집단적 학습과 현장방문을 실시키로 했다. 분야별 경제 석학을 초청해 강의를 듣고 지역, 이슈, 현안 등을 총망라한 현장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원내대표단은 정기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민생경제 정책을 입법화하고 예산 지원을 할 계획이다.

첫 일정으로 오는 26일 부울경을 방문한다. 홍 원내대표는 26일 오후 2시 울산도시공사를 찾아 오거돈 부산시장·송철호 울산시장·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과 공동 정책간담회를 진행한다. 이어 오후 4시30분 경남 창원시에 있는 경남금속을 방문해 일자리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 대한상공회의소 정책간담회(28일), 민주노총 정책간담회, 한국노총 정책간담회를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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