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전 총리가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 조문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정치는 봉사하는 일이며, 항상 국민 편에 서서 법과 제도를 만드는 일이다. 항상 국민을 호랑이와 같이 무섭게 생각해야 하며, 국민을 쉽게 보면 정치는 실패하게 된다." - 2018년 1월17일 홍문표 바른정당 의원과 환담에서
"정치는 허업이라고 했다. 실업은 실업하는 사람이 열매를 따먹는 게 실업이고, 정치인이 열매 맺어놓으면 국민이 따먹지, 그 정치인 먹는 것 하나도 없다." 2015년 2월 문재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게
"애석하기 짝이 없어. 신념의 지도자로서 국민 가슴에 영원히 기억될 분이야." -2015년 11월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서
"집사람하고 같이 눕고 싶은데 아직 부부가 같이 현충원에 가는 거는 대통령이나 그렇게 하지 안 되고. 국가원수도 명문화된 건 없는데. 내가 같이 드러누울 수 없고 드러누워 봤자 두 평이나 되건 말건 그래. 그래서 형제들하고 나란히 드러눕게 거기 만들었어. 작년에 끝내 놓으니까 이런 돌연사를 맞이해도 당황하지 않게." 2015년 부인 고(故)박영옥 여사의 빈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