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우전자, 1분기 저점으로 회복국면 진입-한국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8.06.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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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2일 덕우전자 (8,610원 ▼140 -1.60%)에 대해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국면 진입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덕우전자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3800원이다.

이동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덕우전자는 카메라모듈의 이물질 침입에 의한 제품 내부 손상을 방지하고 전자파 장애발생을 최사화해 제품의 안정성을 높이는 스티트너와 듀얼카메라 모듈의 내구성을 높이고 제품의 두께를 얇게 하는 부품인 브라켓을 미국 A사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부품 모두 기술적 난이도가 높다.



이 연구원은 덕우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15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수익성이 부진했는데, 이는 원/달러 환율 영향과 주요 고객사인 A사 신모델 판매부진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2019년 아이폰 신모델 스펙에 대한 전망이 나왔는데, 특히 3개의 렌즈를 채용한 트리플 카메라 장착 여부가 덕우전자에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과거 듀얼카메라 채택 대 브라켓의 제조 난이도 상승으로 ASP(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한 만큼 트리플카레마 역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덕우전자의 또다른 성장동력인 전장부품 사업 역시 순항하고 있다며 고객사의 부품 수주 확대로 매년 큰 폭의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올해 전장사업 예상 매출액은 150억원으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300억원대 매출이 예상되는 2019년에는 손익분기점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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