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 쐐기를 박는 강력한 한 방을 터뜨린 박병호. /사진=뉴스1
넥센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7회 터진 박병호의 쐐기 투런포를 앞세워 8-5의 승리를 거뒀다.
2회초 타선이 폭발하며 먼저 6점을 냈다. 이후 4회말과 5회말 3점과 2점을 내주며 6-5로 쫓겼다. 그리고 7회초 다시 달아났다.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최근 5경기에서 3홈런을 몰아치고 있다. 최근 12경기 연속 안타도 이어가는 중이다. 위용을 되찾은 모습이다.
경기 후 박병호는 "최근 감을 찾았다기보다는 앞 타자 (김)하성이가 잘해주고 있다. 출루를 하면서 찬스를 만들어주고 있다. 중심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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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2경기 연속 안타가 나왔는데, 행운이 따른 것도 있었다. 중요한 순간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이 중심타선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개인기록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필요한 상황에서 점수를 만드는 것이 내 역할이다. 그것만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