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유럽 7개국으로 '허쥬마' 판매 확대

머니투데이 민승기 기자 2018.06.2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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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트라스투주맙 바이오 의약품 시장 '선점'

유방암, 위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제품.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유방암, 위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제품.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가 유방암·위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판매 국가를 빠르게 늘려가며 유럽 트라스투주맙 바이오 의약품 시장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스페인·포르투갈·네덜란드·오스트리아·아일랜드에서 허쥬마를 런칭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달 첫 판매에 돌입한 영국과 독일을 포함하면 유럽 내 총 7개 국가에서 허쥬마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유럽 내 트라스투주맙 시장은 약 2조2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허쥬마의 판매가 시작된 해당 7개 국가는 전체 유럽 시장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트라스투주맙 바이오 의약품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정교하게 계획된 런칭 플랜을 따르고 있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와 ‘트룩시마’ 유통을 통해 축적한 독보적인 판매 노하우와 마케팅 경험을 ‘허쥬마’ 판매 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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