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원 서울남부지검장. 2013.7.16/뉴스1
최 지검장은 이날 오후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사직 인사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그동안 함께 해주시면서 동고동락했던 많은 선배님, 동료, 후배님, 수사관님, 실무관님들께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춘천지검장 재직시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를 지휘했던 최 지검장은 지난 2월 안미현 춘천지검 검사의 이른바 '수사외압' 폭로로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의 수사를 받았다.
인사 발표에 앞서 김강욱 대전고검장(60·19기)을 시작으로 공상훈 인천지검장(59·19기),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56·19기), 안상돈 서울북부지검장(56·20기), 신유철 서울서부지검장(53·20기), 김회재 의정부지검장(56·20기), 이석환 광주고검 차장검사(54·21기), 이상호 법무연수원 기획부장(50·사법연수원 22기)이 사직인사를 올렸다.
최 지검장까지 검찰 고위 인사 전후로 사의를 밝힌 간부는 현재까지 총 9명이다. 아울러 이번 인사 결과에 따라 다른 검찰 간부들의 추가 사의 표명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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