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UHD 전국방송 사전작업으로 충청권은 20일 오후 2시부터 경북, 제주, 강원(영서)권은 27일 오후2시부터 지상파 주파수가 일부 변경돼 채널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18일 밝혔다. 다만 케이블TV나 IPTV(인터넷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으로 지상파를 시청하는 가구는 주파수 재배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치 하루 전부터 7일 후 까지 약 100여명의 인력으로 현장 지원팀을 운영해 자체적인 채널 재설정이 어려운 노인·장애인 등 취약 가구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하여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재배치로 인한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충청, 경북, 제주, 강원 영서 지역에 채널재설정 일정·방법을 안내하는 다양한 홍보를 진행해 왔다.
먼저 주민센터 등에 포스터 약 6만6000부와 현수막 1000여개를 제작, 배포, 게시하고 농어촌 지역 마을 이장단, 독거노인 돌보미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등 TV 채널 재설정 필요성과 방법을 알리는 홍보를 적극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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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청 설비를 이용하는 공동주택 1039개 단지, 사회복지시설 852개 소 등 자체적으로 채널 재설정이 어려운 곳은 직접 방문해 채널 변경 대상 여부를 확인 후 관리자와 관련 업체에 조치 방법을 안내했고 시행 시점에 맞춰 기술적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과기정통부는 이번 주파수 재배치로 인해 시청자분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원 인력을 총 동원해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며 "2021년까지 지상파 UHD전국 방송을 차질없이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