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의 6.13 지방선거 개표방송 화면/사진제공=CJ헬로
◇시장, 군수까지 알려주는 선거방송…지역민 관심↑=17일 CJ헬로와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지난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의 CJ헬로 지역방송 개표방송(13일 오후 6~12시) 전체 평균 시청률은 1.23%로 1%를 넘어섰다. CJ헬로 충남방송 평균 시청률은 3.3%로 일부 지상파를 제치고 일일 시청률 4위를 기록했다. CJ헬로 영남방송도 평균 시청률 3.65%, 최고 시청률 6%대로 일일 시청률 5위에 올랐다.
CJ헬로는 관할 방송권역 내 후보자 2500명과 유권자 2500명의 인터뷰를 진행, 후보자들의 현안 관련 공약과 이행 방안, 포부를 전했으며 유권자들의 지역에 대한 의견과 바람을 담아 이들의 목소리가 정책공약에 반영되도록 도왔다. 개표방송에서는 재래시장, 노인정 등을 찾아 생생한 투표 현장 분위기를 전했고, 다문화 가정, 농가 대표, 장애인 연합회 등 지역 내 다양한 유권자들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선거 이야기를 담아냈다.
우리동네 미세먼지 정보, 최저가 주유소, 일자리 채용공고 등 지역생활 밀착형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내 각종 노래대회, 체육대회, 시·도의회 중계방송 등을 내보내는 등 지역생활공유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역민들의 참여를 확대한 것도 시청률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역 뉴스 방송에 각종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여론은 지금’, 지자체 정책 실행을 점검하는 ‘현장점검 360도’, 민원 처리를 돕는 ‘민원 25시’ 등 주민 참여 코너를 신설, 지역민들의 입이 돼주고 있다. 얼마 전 종영한 윤정수·윤형빈의 ‘동키호테’는 동네 주민들이 미션 전달자, 게임 참여자로 등장하는 등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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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CJ헬로 지역채널은 지난 20년간 케이블TV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깊이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 이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긍정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작하고 있다”며 “지역형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TV라는 채널의 한계를 뛰어넘어 가입자와 비가입자를 아우르는 지역 콘텐츠 유통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