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성화 과제 "내수부터 살려라"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8.06.21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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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증시전망]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증시 활성화 과제로 '내수경제 살리기'를 첫 손가락에 꼽았다.

전문가 350명이 총 738개의 응답(중복답변 허용)을 내놨는데 이 가운데 내수진작이 144개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일자리 창출이 121개로 뒤를 이었고 중소기업 활성화와 부동산 가격이 동수인 85개로 집계됐다. 대기업 보다는 중소기업과 소비자로 이어지는 경제 기초체력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어 가계부채 해소, 기업 지배구조 개선, 남북경협 및 관련정책 가속화, 양도차익 과세 보류를 비롯한 증시 세제지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또 국민연금이 2020년까지 국내 주식투자 비중을 줄이고 대신 해외주식 투자를 늘리겠다는 방침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전체 응답자의 12.9%가 '매우 맞는 방향'이라고 답했고 40.0%는 '맞는 방향'이라고 답해 찬성 쪽이 과반수를 넘겼다. 이어 '보통'이라는 답변이 31.4%를 차지했으며 '매우 틀린 방향'과 '틀린 방향'이 총 15.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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