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남쪽 수석대표와 안익산 북쪽 수석대표가 1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 회담에서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사진 = 뉴스1
김 소장은 이 자리에서 "군사 당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남북 양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선언의 군사분야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하자는 데 입장을 같이하고 실질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군사분야 의제가 진지하게 논의하지 않으면 놓치기 쉬운 내용이 많다. 최종 조율 과정에서 대표 접촉이 여러차례 반복되면서 시간이 지체됐다.
-북측 수석대표가 마지막에" 다시는 이런회담 하지 말자, 참 아쉽게 됐다" 라는 말을 했다는데
▶문안 조율 과정에서 여러차례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까 그런 것 같다.
-이견은 어떤게 있었나
▶이견이 있었다기보다 과제들의 성격이 한 번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평화지대화 문제와 북방한계선 일대의 문제는 의제 자체의 범위가 큰 것이어서 입장 조율 등의 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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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 회담은 논의되지 않았는지
▶우선 장성급회담 또는 실무회담을 한 뒤에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다.
-서울에서도 회담을 하나
▶순서대로 한다면 장관급 회담은 우리측 지역에서 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