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 1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7월 말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주관사인 DB금융투자는 한국유니온제약의 유사회사인 △삼천당제약 △삼진제약 △유나이티드 △대원제약 △비씨월드제약 △삼아제약 △이연제약 등 7개사 가치를 감안해 희망공모가를 산정했다. 희망공모가는 1만3500~1만6000원으로 시가총액 기준 776억~919억원이다.
회사 측은 향후 제네릭 품목 개발만으로는 성장의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 지난 2015년부터 생물학적동등성 품목 의약품, 개량신약 개발에 나섰다. 또 선행기술 보유업체인 인터올리고와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하고 압타머(Aptamer)를 활용한 표적조영제·표적항암제 개발을 시작했다.
지난 2013년 시작한 CMO(위탁생산)사업은 지난해 매출액 17억원(3.3%)에 그쳤지만 강원도 원주에 공장부지를 매입해 주사제 전용 공간을 신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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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은 "상장 이후 미국 FDA(식품의약국) c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수준의 공장을 신설해 CMO 규모를 확대하고 CMO 가능 품목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