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연준 회의 앞두고 1300달러선 아래로...온스당, 0.2%↓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8.06.13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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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온스당 1300달러선 아래로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까지 열리면서 금수요가 약화됐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3.80달러(0.2%) 떨어진 1299.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을 열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북한의 비핵화들 담보할 일정과 검증절차 등 세부적인 사항이 부족했다는 미 언론들의 지적이 나왔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ECB도 14일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축소시기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금리는 이자를 제공하는 않는 금값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달러도 강세를 보이며 금값을 압박했다.

7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4% 떨어진 16.891달러로, 7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0.2% 하락한 3.250달러로 장을 끝냈다.

7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0.5% 내린 901.50달러로, 9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0.1% 하락한 1015.3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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