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싱가로프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위해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BBNews=뉴스1
12일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마주한 순간 미국 방송 CNN은 “역사의 한 획을 긋고 있다. 트럼프와 김정은이 마침내 악수했다”며 이를 생중계했다.
로이터 통신 역시 “역사적 정상회담이 시작됐다”며 북미 정상회담의 시작을 알렸다.
AFP통신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역사적인 악수를 나눴다”며 긴급한 상황을 전했고, 워싱턴포스트는 “두 정상의 역사적인 일대일 만남이 시작됐다”며 “이번 만남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문을 열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일본 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회담이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그리고 일본인 납치 문제가 진전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스가 장관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일본도 잘 협력해가겠다”고 전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와 관련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이날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13일 한국을 방문하는 계획을 조율 중에 있다”며 미일 및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잇달아 열어 북미정상회담에서 나온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대북정책 방향 등을 의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