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테크니칼서비스, 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30년 업력 수처리 기업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2018.06.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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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는 종합 수처리회사로서 설계·유지보수 등 물과 관련된 거의 모든 것들을 처리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수테크니칼서비스(주) 박기영 대표의 말이다.

한수테크니칼서비스(주) 박람회 부스 앞 박기영 대표/사진제공=한수테크니칼서비스(주)한수테크니칼서비스(주) 박람회 부스 앞 박기영 대표/사진제공=한수테크니칼서비스(주)


올해로 창사 30주년을 맞은 한수테크니칼서비스(HTS, 대표 박기영)는 일반 정수 시스템에서부터 최첨단 반도체용 초순수 시스템 및 폐수재활용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수처리 약품 서비스는 물론, 산업 전 분야에 필요한 수처리 설비의 설계·제작·시공·시운전 서비스와 유지 보수 용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수처리 기업이다.



세계적인 종합 수처리 기업인 일본의 쿠리타공업주식회사(KURITA WATER INDUSTRIES LTD.)와의 기술 제휴를 통한 선진 수처리 기술 도입과 KOSHA18001 안전보건시스템 구축 및 ISO 품질환경경영을 통해 수처리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박기영 대표는 “국내에 다양한 수처리 관련 회사들이 있지만, 주로 시공만 담당하는 등 한 분야에만 특화된 기업들이 많다”며 “자사는 설계, 시공, 유지관리를 모두 진행할 수 있는 종합수처리기업이며 특히 반도체의 초순수까지 설계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어 시장 내에서 굳건한 입지를 유지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수테크니칼서비스의 초고속 응집침전장치는 침전조를 2.5m에서 처리 가능하도록 해 설치면적을 절감할 수 있다. 기존의 반응조와 응집조 대신에 라인 혼합장치를 적용해 3개의 조로 구성된 응집 및 침전을 하나의 조에서 가능하도록 대폭적으로 간소화했다. 또, 제약용 규격형 장치의 경우 대형 시스템의 장치를 콤팩트하게 제작해 비좁은 장소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설치 후 유지에도 용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전처리 시스템과 정제수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으며 물량에 따라 1,3,5톤의 3종류로 구성돼 있다.

불경기가 장기화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반도체 시장은 끊임없는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수테크니칼서비스의 경우도 반도체 시장의 호황에 발맞춰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작년 대비 20%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한수테크니칼서비스는 하폐수처리장치 특허, KOSHA18001 인증, 신기술 인증 취득 등 다양한 기술 인증과 특허 취득으로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국내 유일의 BOT(Built Operate Transfer) 사업 시행으로 여타 수처리 업체와의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업체 측은 이 BOT 사업을 발판으로 보다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아 한수테크니칼서비스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라며 “자사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 중 하나는 인재육성이다. 앞으로도 교육 시스템에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인재를 육성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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