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로는 키이스트 (6,600원 ▼20 -0.30%)가 일본 내 자회사 디지털어드벤터(DA)가 방탄소년단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는 이유로 14.92% 급등, 3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엘비세미콘 (7,170원 ▼80 -1.10%)은 최대주주 LB의 자회사 LB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에 나흘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은 방탄소년단 관련주뿐 아니라 엔터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오디오 스트리밍 관련주 소리바다는 6.47% 올랐고 JYP Ent. (60,000원 ▼100 -0.17%)(6.29%) 초록뱀 (5,400원 ▼250 -4.42%)(6.02%) 에프엔씨엔터 (3,945원 ▲25 +0.64%)(4.76%) IHQ (239원 ▲22 +10.14%)(4.37%) 와이지엔터테인먼트(4.20%) 에스엠(3.32%) NHN벅스 (4,030원 ▼115 -2.77%)(3.0%) 등이 동반 상승했다.
◇유튜브 스타 방탄, 3대 기획사 유튜브 매출 껑충= 방탄소년단 인기는 유튜브를 통해 극대화됐다. 뮤직비디오와 안무영상 등이 해외팬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면서 유튜브는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스타로 올라서는 기폭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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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튜브와 유료 오디오 스트리밍을 통한 케이팝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분석에 따르면 국내 3대 기획사인 에스엠 (85,900원 ▲3,200 +3.87%)(SM), JYP Ent. (60,000원 ▼100 -0.17%), 와이지엔터테인먼트 (43,150원 ▲350 +0.82%)(YG)의 유튜브 관련 매출은 지난해 110억원대에서 2019년에는 410억원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빅히트와 방탄TV 두 개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030만명으로 올해 관련 매출은 약 50억~70억원으로 추정된다. SM의 유튜브 매출은 2016년 20억원대에서 지난해 30억원대로 증가했고, 올해 연간 매출은 50억~60억원으로 예상된다.
JYP의 합산 유튜브 구독자 수는 1310만명으로 지난해 유튜브 매출 20억원대를 올렸다. 올해 예상 매출은 35억~45억원 수준이다. YG 역시 2016년 30억원대던 유튜브 매출이 지난해 60억원대로 늘었고 올해는 80억~90억원까지 기대감을 높였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유료 스트리밍 가입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유튜브로 음악을 듣는 비중은 46%에 달한다"며 " 국내 3대 기획사의 유튜브 합산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국내 기획사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