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주노플로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너와 내가 함께 만드는 스마트 세상 '2018 u클린 청소년 문화마당'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br><br>
인기래퍼 주노플로는 인터넷 악플 문제에 대해 "내가 다는 댓글이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한 번 생각해 본다면 악플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노플로는 26일 머니투데이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한 '2018 u클린 청소년 문화 콘서트'에 출연해 "따뜻한 인터넷 세상을 만들기 위한 u클린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도 악플 피해를 받은 적이 있다"며 "음악 하는 사람을 가장 힘들게 만드는 게 음악이 안 좋다는 말"이라고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기도 했다. "악플을 신경 쓰지 않고 나 자신을 믿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악플 피해자에 격려의 말을 남겼다.
이어 "기사나 글을 보고 마음에 들면 '좋아요'를 누르면 되고 마음에 안 들면 그냥 두면 된다"며 "남을 깎아 내릴 마음으로, 나쁜 마음으로 댓글을 달면 발전도,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