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치 액츄얼리 그룹이 25일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제이미 리 런치 액츄얼리 그룹 공동창업자가 '바이올라 AI'에 대한 사업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런치 액츄얼리 그룹
싱가포르 소재 런치 액츄얼리 그룹은 25일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제이미 리 공동창업자는 "한국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블록체인 기술을 비롯 신기술을 빠르게 수용할 뿐 아니라 온라인 데이팅 시장 규모도 매년 40% 이상 성장한 국가"라며 "가짜 프로필, 연애 빙자 사기 등 온라인 데이팅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에 설립된 런치 액츄얼리 그룹은 싱가포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일본 등에 거점을 두고 총 10개의 온·오프라인 데이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런치 액츄얼리는 최근 바이올라 AI 상에서 물품구매 및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가상통화(암호화폐) '바이올라토큰'도 발행했다.
바이올렛 림 공동창업자 겸 CEO(최고경영자)는 "블록체인·AI 등 앞선 기술력을 갖춘 한국에서 다양한 회사들과의 협력과 제휴를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어 버전 등 공식적인 서비스는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