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동2가 서울역센트럴자이 전면동 저층에서 보이는 남산타워와 서울역 일대/사진=김희정 기자 dontsigh@
지난해 8월 입주한 이 아파트의 현재 호가는 13억원. 입주 1년이 안된 신축아파트라 매물이 없어 84㎡ 타입은 올해 들어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실거래가격이 없다. 조합이 청산되기 전이라 등기가 되지 않아 신규 매수자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어 진입장벽도 높다. 박 상임감사위원이 공직자 재산변동신고를 통해 밝힌 매입가격은 6억9447만원. 어림잡아 6억원 올랐다.
'서울역세트럴자이'와 맞붙은 손기정문화체육센터. 각종 체육시설과 정보도서관과 청년독서실, 컴퓨터교육실 등을 갖췄다. /사진=김희정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역은 일제강점기부터 대륙으로 가는 관문으로 손기정 선수가 1936년 독일 베를린올림픽에 참가할 때도 이곳에서 기차를 탔다. 서울에서 세종으로 출퇴근하는 공무원들도 서울역 인근 아파트를 선호한다. 길에서 쏟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에겐 이만한 광역접근성을 갖춘 주거지도 드물다. 쏟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에겐 이만한 광역접근성을 갖춘 주거지도 드물다.
서울역센트럴자이 고층 북향으로 보이는 북한산과 인왕산 및 서울 도심의 스카이라인/사진=김희정 기자 [email protected]
만리동2가 대로변에서 본 서울역센트럴자이' 전면동/사진=김희정 기자 [email protected]
여기에 국토부는 서울역 일대 지하공간에 간선철도·지하철·버스를 연계하는 환승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상부에 주변 지역과 연계되는 상업·유통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5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서울역 통합개발 기본구상’에 대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서울역센트럴자이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사진=김희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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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고층에선 북쪽으로 남산타워·북한산·인왕산이 남쪽으로는 용산·63빌딩 등이 보여 탁 트인 전경을 자랑한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있어 어린 자녀를 둔 직장인들이 거주하기 좋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입주 후 1년이 안돼 매매는 물론 전세·월세 물량까지 모두 희소하다”며 “중·고등학교 학군이 약하지만 CBD(중심상업지구)에 직장을 둔 3040세대의 수요가 많아 월세도 잘 나가는 편”이라고 밝혔다.
봉래초등학교 앞에서 본 '서울역센트럴자이' 단지 입구/사진=김희정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