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폰케이스 '필릿' 베트남에서 팔린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8.05.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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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진흥원, '디자인 유페카 2018' 개최…21개 창업팀 투자유치와 유통·판로 지원

왼쪽부터 김창희 원데이원커뮤니케이션 대표,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유문화 베트남 나이스글로벌코리아 대표/사진제공=디자인진흥원<br>
왼쪽부터 김창희 원데이원커뮤니케이션 대표,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유문화 베트남 나이스글로벌코리아 대표/사진제공=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이 25일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사업의 창업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투자유치와 유통·판로 지원을 위한 ‘디자인 유레카 2018’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수 퇴직인력과 청년창업자를 연결해 창업에 필요한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21개 창업팀이 참가한 가운데 상품전시 및 상담회가 열렸다. 이를 위해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및 유관기관, 국내외 유통사, 벤처캐피탈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창업팀 중 하나인 원데이원커뮤니케이션이 현장에서 베트남 국영 유통사인 나이스글로벌과 2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원데이원커뮤니케이션은 스마트폰 케이스에 휴대용 배터리와 메이크업 팔레트를 절묘하게 일체화한 폰케이스 ‘필릿(FILLIT)’을 개발했다. 필릿은 오는 10월부터 베트남 왓슨스, 가디언 등의 화장품 매장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날 계약을 체결한 나이스글로벌은 베트남의 국영 유통기업으로 주로 베트남 메이저 홈쇼핑과 대형마트를 담당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의 21개 창업팀은 창업 이후 일자리창출 40명, 매출 8억2200만원, 추가 민간투자 6억8200만원을 달성했다고 디자인진흥원은 밝혔다. 디자인진흥원은 올해도 약 22개의 창업팀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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