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상./사진=뉴스1
이기상은 17일 인천 영종도 소재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2·708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경기 시작 전부터 낙뢰와 폭우가 쏟아졌다. 이에 경기위원회는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시작을 미뤘다. 당초 오전 6시 50분 1라운드 첫 조가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4시간 30분 늦은 오전 11시 20분에 경기를 시작했다. 오후 첫 팀은 오후 4시 20분에 출발했다.
이어진 후반은 더 좋았다. 1, 2, 3번 홀에서는 3연속 버디를 쓸어담았다. 그리고 8번홀(파3)에서 한 타 더 줄여 6언더파를 완성했다.
그 뒤를 이어 김민수(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1타 차 2위에 올랐고, 류현우 역시 3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 5언더파로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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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라운드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짙은 안개로 인해 오후 4시 40분 또 다시 경기가 중단됐다. 출전 선수 150명 가운데 23명만 1라운드를 마쳤다. 73명이 아직 첫 티샷에 나서지 못했다. 국내 무대에 나선 '맏형' 최경주(48·SK텔레콤) 역시 1라운드 경기를 아직 시작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