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농산, 간편식 냉면 판매 30% 껑충…더위에 평양식 물냉면 인기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2018.05.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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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지는 날씨와 더불어 매년 4~5월부터 냉면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지만 올해는 특히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화제가 된 평양냉면 열풍에 힘입어 간편식 냉면에 대한 인기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칠갑농산 냉면 제품/사진제공=칠갑농산칠갑농산 냉면 제품/사진제공=칠갑농산


간편식 냉면은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냉면을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칠갑농산'은 4월 27일 이후부터의 ‘간편식 냉면’ 매출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37%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남북정상회담 이후부터 5월 14일까지의 작년 동기 대비 판매량을 비교한 것이다.

특히 남북정상회담에서 주목받은 평양냉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정통 평양냉면의 맛을 구현한 칠갑농산의 대표 제품 ‘평양식 물냉면’의 온라인 판매량이 급증했다. 칠갑농산 관계자는 "칠갑농산 냉면의 인기 비결은 전문점 못지 않은 냉면의 품질, 40년 노하우로 최고 품질의 1등급 밀가루만을 선별해 만드는 제조방식, 품질우선주의를 고집해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는 것"이라고 전했다.



칠갑농산은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이달 간편식 컵냉면인 ‘얼음냉면’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얼음냉면은 컵 형태의 간편식 냉면으로 조리기구 없이도 뜨거운 물만 부어 더욱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칠갑농산 관계자는 “꾸준한 제품 개발과 연구로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해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품질 좋은 제품으로 여름 성수기의 냉면시장에서 한발 더 앞장설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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