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본사 압수수색…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혐의

뉴스1 제공 2018.05.1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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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입국·외국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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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건물© News1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건물© News1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한진그룹 일가의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혐의와 관련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법무부는 11일 오후 5시쯤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가 서울중앙지검 외사부 지휘 하에 서울 강서구 소재 대한항공 본사 인사전략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어머니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등 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행법상 국내에서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고용한 것은 위법이 될 가능성이 있다. 국내에서 외국인이 가사도우미로 일하기 위해서는 재외동포(F-4 비자)나 결혼이민자(F-6 비자) 등의 신분을 가져야 한다.

압수수색을 진행한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은 압수물 분석 후 관련자 소환조사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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