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날은 1999년 5월 12일 자동차 수출 1000만대 달성을 기념해 2004년 시행했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선일다이파스 김영조 회장은 1990년대 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용 볼트·너트의 생산기술을 자립화하고, 설비를 국산화해 기존 수입가 대비 판매단가를 3분의 1 수준으로 절감하는 등 국산차 생산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포장은 친환경·자율주행 자동차 부품개발 공로를 인정받은 김광식 현대포리텍 대표이사와 자동차 공장내 생산성 향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장성호 쌍용차 상무에게 각각 수여됐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자율주행차·친환경차 등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글로벌 경쟁 심화에 주력시장에서 판매부진이 지속되는 등 급속히 변화하는 환경에서 우리 자동차 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도산업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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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부도 미래차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튼튼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소‧중견 부품업체가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용근 협회 회장도 기념사에서 "지난 수개월 간 우리 자동차 산업의 최대 현안인 한국GM 경영위기 상황도 원만히 타결돼 정상화 기반이 마련됐다"며 "중국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자동차 판매도 사드 사태 위기로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우리의 우수한 인재와 경쟁력 있는 부품업계라는 강점을 살려 우리의 국가 자존심인 자동차산업을 더욱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