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국내 동남권 최대 '부산 오페라하우스' 시공사 선정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8.05.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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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이 시공사로 선정된 부산 오페라하우스 조감도. /사진제공=한진중공업한진중공업이 시공사로 선정된 부산 오페라하우스 조감도. /사진제공=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은 국내 동남권 최대규모 공연장인 부산 오페라하우스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공사 금액은 1384억원이다.

부산 북항재개발지구 2만9542㎡ 부지에 들어서는 오페라하우스는 지하2층~지상5층, 대극장 1800석, 소극장 300석 규모로 지어진다. 진주를 품은 조개형상의 건물 디자인은 노르웨이 스노헤타사의 작품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저가 경쟁입찰이 아닌 건설사의 시공능력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종합심사평가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했다. 한진중공업은 그동안 부산 영화의 전당 등 다양한 문화·공연시설을 시공한 노하우가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장점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건설과 조선부문에서 모두 호재가 이어져 향후 실적개선을 예상하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지원과 적극적인 수주전략으로 건설, 조선 양 부문에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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