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물가 1.6%↑…7개월째 1%대(상보)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2018.05.0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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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8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째 1%대를 기록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6% 올랐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 이후 1%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상승률만 두고 보면 지난해 10월(1.8%) 이후 최대다.



경력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1.4% 상승했다. 농산물·석유류제외지수 역시 전년동월보다 1.4% 올랐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은 품목으로 구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상승했다.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0개 품목으로 작성한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7%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감자(76.9%), 호박(44%), 무(41.9%) 등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고춧가루(43.1%), 오징어(29.1%)도 가격이 많이 오른 품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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