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호위' 12人의 북한 경호원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2018.04.2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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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북정상회담 중계방송 캡처/사진=남북정상회담 중계방송 캡처


/사진=남북정상회담 중계방송 캡처/사진=남북정상회담 중계방송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경호 요원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은 김 위원장을 밀착 수행했고 김 위원장 동선 내 포함된 시설을 점검했다.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김 위원장이 판문각을 나서자 경호원 10여명이 'V'자 형태로 주위를 에워쌌다. 이들은 건장한 체격으로, 흰색 와이셔츠에 푸른색 계열의 넥타이를 매고 검은색 양복을 입었다. 판문각 계단을 따라 내려오며 밀착 경호하다가 군사분계선 전 주위로 물러났다.



당시 평화의 집에서 사전 대기하던 북측 경호원은 김 위원장이 사용할 물건을 소독하고, 탐지 장비로 폭발물 또는 도청장치가 있는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오전 회담을 마치고 평화의 집을 나서자 정문 앞에는 북측 경호원과 벤츠 차량이 대기했다. 12명인 이들은 차량 뒤부터 에워싼 행태로 경호에 나섰다. 이어 북측 경호원은 김 위원장이 탑승한 차량 속도에 맞춰 뛰며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한편 지난 2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방남 때 선글라스를 끼고 경호에 나선 이들도 같은 부대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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