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신한금융
중소법인 중심의 견조한 대출 성장과 NIM(순이자마진) 개선으로 이자이익은 2조58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1% 증가했다. 신한은행의 원화대출금은 1.0% 성장했고 은행의 NIM은 1.61%로 전분기보다 3bp(1bp=0.01%포인트) 개선됐다.
판관비는 임차료 등 일회성 요인으로 지난해보다 2.1% 증가했으나 이를 제외하면 적정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통해 디지털 기반 고객 확대, 디지털을 통한 운용 효율화 등 전략적 비용절감 노력들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영업이익경비율은 44.5%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NPL비율은 0.64%이고 NPL커버리지비율 역시 163%로 지난해말 134%보다 개선됐다.
그룹사별로는 신한은행이 지난해보다 12.3% 증가한 600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이자이익은 1조335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1% 성장했으나 전분기보다는 영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0.6% 감소했다. 원화예수금은 지난해보다 0.9% 증가했으며 특히 유동성 핵심 예금이 1.7% 증가하면서 조달비용 개선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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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자이익 부문은 수수료 수익이 증가해 지난해보다 6.6% 성장한 2384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수료 수익은 자본시장 중심의 영업활동을 강화하면서 지난해보다 12.3% 증가했다.
판관비는 전분기 실시한 희망퇴직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0.6% 증가에 그쳤다. 대손비용은 86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72억원 증가했으나 대손비용률은 0.16%로 안정화되고 있다.
신한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139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5.4% 감소했으나 지난해 발생한 1회성 충당금 환입 요인을 제외하면 10.4% 증가했다. 대출상품 최고 금리 및 가맹점 수수료 감소 추세 등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꾸준한 매출 성장과 판관비 절감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의 당기순이익은 97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1.0% 증가했고 신한생명의 당기순이익은 33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9% 증가했다. 이밖에 △신한캐피탈 258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37억원 △신한저축은행 4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금융투자, 자산운용,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고른 경상 이익 개선이 이어졌고, 신한만의 차별화된 사업 모델인 GIB, PWM 및 글로벌 매트릭스를 바탕으로 IB(투자은행)수수료, 금융상품 수수료 및 글로벌 수익 부문에서 질적 성장이 이뤄졌다"며 "은행의 글로벌 수익은 지난해보다 45.5% 증가한 761억원으로 그룹의 미래 성장엔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