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엑스포 과학공원에 새둥지…흩어진 연구단 한곳에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18.04.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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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별 배치 현황/자료=IBS건물별 배치 현황/자료=IBS


기초과학연구원(IBS)이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부지에 건설한 본원 개원식을 20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IBS는 지난 2011년 설립한 국내 유일의 기초과학 전담 연구기관이다. 지금까지 28개 연구단을 구성·운영 중이다.

IBS 본원은 대지 약 26만 평방미터, 연면적 약 7만 2000 평방미터 규모로 이론동, 실험동, 실험동물자원동, 행정동, 과학문화센터, 생활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건립에 총 3년 2개월이 소요됐다.



이론동과 실험동은 연구교류 활성화를 위해 개방적으로 구성했다. 이론동에는 순수이론물리와 복잡계이론물리 연구단, 실험동에는 지하실험연구단이 자리 잡았다. 인지및사회성과 유전체교정연구단은 실험동 입주를 진행 중이다.

과학을 매개로 일반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3층 규모 과학문화센터에는 과학 도서관, 홍보관, 전시관 등이 갖춰져 과학이 예술, 문화와 융합된 전시, 공연, 강연, 토론회 등이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다.



IBS 측은 “이번 본원 개원으로 전국에 흩어져 있던 연구단과 행정조직이 한 곳에 모여 연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IBS가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미래를 이끌어 갈 커다란 추진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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