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18년만 프로농구 챔피언 등극…최태원 회장 직관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2018.04.1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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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원주 DB 프로미 챔피언 결정전 6차전을 관람하고 있다. / 사진=뉴스1최태원 SK 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원주 DB 프로미 챔피언 결정전 6차전을 관람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서울 SK가 원주 DB를 꺾고 18년만에 프로농구 챔피언 등극에 성공했다. 최태원 SK 회장도 직접 경기장에 방문해 팀 승리를 지켜봤다.

SK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6차전에서 80-77로 승리했다. SK는 1·2차전에서 패한 후 4연승에 성공하며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시를 연고지로 하던 1999~2000시즌 이후 18년 만이다.



2011~2012시즌 감독대행으로 SK 사령탑에 오른 문경은 SK 감독은 지도자로서 첫 번째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SK의 외국인선수 테리코 화이트는 이날 3점슛 4개를 포함해 22점을 쓸어 담으면서 승리의 중심에 섰다. 화이트는 기자단 투표 95표 중 64표를 받으며 최우수선수에도 올랐다. 헤인즈를 대신해 합류한 제임스 메이스 역시 12점을 넣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최태원 SK 회장은 이날 18년 만에 서울 SK 경기를 찾아 응원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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